달랏을 디지털노마드 거점으로 선택한 이유 – 더운 베트남 속에서 ‘선선함’을 찾다베트남을 디지털노마드 거점으로 고려할 때 보통 하노이, 다낭, 호찌민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이 세 도시의 공통점은 덥고 습하며 복잡하다는 점이다. 나는 이와 정반대되는 도시, 즉 시원하고 조용하며 사람보다 숲이 많은 곳을 찾았고, 그 끝에서 달랏(Da Lat)을 발견했다. 해발 약 1,500m 고지대에 위치한 이 도시는 일 년 내내 평균 기온이 18~22도 수준으로, 에어컨 없이도 지낼 수 있는 매우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도시 전체는 유럽풍 건축물과 소나무 숲, 호수, 고요한 사원들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베트남 속 작은 스위스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처음 도착했을 때, 시끄럽고 혼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