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디지털노마드 거주로 다람살라인가 – 인도지만 인도 같지 않은, 조용한 티베트 도시인도를 여행하거나 살아본 사람은 안다. 뉴델리, 첸나이, 뭄바이를 떠올리면 이 나라가 얼마나 복잡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가진 곳인지...하지만 다람살라는 완전히 다르다. 히말라야 서쪽 끝자락, 해발 1,500m에 위치한 도시로,티베트 망명정부가 자리잡은 덕분에 도시는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깊은 종교적 분위기를 품고 있다.나는 한동안 ‘몰입’과 ‘회복’이 동시에 가능한 공간을 찾고 있었고, 다람살라는 그 두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도시였다.이곳은 관광지이기보다 명상, 요가, 창작자들을 위한 조용한 피난처에 가깝다.다람살라를 처음 걷는 순간부터 알 수 있었다. 여긴 시간이 흐르는 속도 자체가 다르다. 디지털노마드 한 달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