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디지털노마드에게 에사우이라인가 – 북아프리카에서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모로코는 다양한 색과 향이 가득한 나라다. 하지만 마라케시나 페스 같은 대도시는 관광객이 너무 많고, 소음과 상업화가 삶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에사우이라는 예외적인 도시다. 아틀란틱 오션과 맞닿아 있는 이 도시는 항상 바람이 부는 도시로도 유명하며, 역사적 건축과 예술가 마을의 느낌이 공존한다. 나는 번잡함 없이 조용하게 일할 수 있으면서도, 낯선 문화에서 영감을 받고 싶었고, 에사우이라는 그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이곳은 작지만 알차고, 단조롭지만 지루하지 않은 도시였다. 관광지와 거주지의 균형, 이국적인 색감, 현지인들의 따뜻한 미소까지. 디지털노마드로서 오래 머물고 싶은 감정을 준 도시는 에사우이라가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