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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돔구장 건립 로드맵: 공사비 난제 극복과 오션뷰 스타디움의 미래

meinraum 2026. 7. 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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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돔구장 건립 로드맵: 공사비 난제 극복과 오션뷰 스타디움의 미래

 

 

 

 

[2편] 3조 원 공사비 난제와 상생 로드맵: 부산 북항 돔구장이 세계 최초 '오션뷰 스타디움'으로 가는 길

지난 1편에서는 고척돔, 후쿠오카돔, 삿포로돔의 사례를 통해 돔구장 건립의 명과 암을 짚어보았습니다. 선행 사례들이 주는 교훈은 명확합니다. 규모는 웅장하되 운영은 영리해야 하며, 지역 상권 및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앞서 예고드렸던 오늘 다룰 2편에서는 현재 부산 북항 돔구장 건립을 둘러싼 가장 현실적인 걸림돌인 '천문학적인 예산 문제'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여 북항 야구장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청사진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가장 큰 걸림돌: 3조 원에 육박하는 공사비와 재원 조달 방안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급등으로 인해 개폐형 돔구장 건립 비용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최대 3조 원 안팎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부산시의 재정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복합 재원 조달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 컨소시엄 및 민간 투자(BTO) 유치: 메인 홈구단인 롯데그룹을 필두로 대형 건설사, 금융권이 참여하는 민간 자본 유치가 핵심입니다. 구장 장기 운영권 및 네이밍 라이츠(명명권)를 매력적인 조건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 해양수산부 및 국비 확보: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과 연계하여 기반 시설 구축 명목의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부산항만공사(BPA)와의 부지 임대료 감면 협상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2. 세계 최초의 혁신: 오페라하우스·크루즈터미널·트램과의 '하버뷰' 연계

북항 돔구장의 가장 큰 무기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복합 해양 매력'입니다. 단순히 야구만 보는 공간이 아닌, 북항의 핵심 인프라들과 거대한 친환경 문화 벨트를 형성해야 합니다.

연계 인프라 융합 시너지 및 미래 가치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해외 관광객 및 원정 팬들이 크루즈에서 내려 곧바로 도보로 야구장과 쇼핑몰 진입 가능
북항 오페라하우스 스포츠(야구)와 고품격 문화예술(오페라·공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융복합 문화 거점 형성
친환경 신교통 '부산항선 트램' 국토부 승인을 받은 트램이 구장 앞을 관통. 교통 유발 분산 및 평화로운 하버뷰 풍경 연출

여기에 후쿠오카돔처럼 전면 개폐식 구조를 채택하되, 지붕이 열렸을 때 웅장한 부산항대교와 남해바다(하버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 스타디움' 디자인을 도입한다면, 그 자체로 전 세계 야구팬들의 버킷리스트가 될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3. 영리한 상생: 사직동 상권과의 갈등 원만한 해결

북항 이전 논의가 나올 때마다 제기되는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기존 사직동 상권의 붕괴 우려'입니다. 수십 년간 롯데 야구와 함께해 온 사직동 소상공인들을 위한 영리한 출구 전략이 동반되어야 북항 돔구장도 시민들의 축복 속에 첫 삽을 뜰 수 있습니다.

'투-트랙(Two-Track) 개발 전략'이 대안으로 꼽힙니다. 기존 사직야구장 부지는 전면 철거 대신,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생활체육 테마파크 및 아마추어 야구의 메카로 재탄생시키고 롯데의 팝업스토어나 기념관을 상설 운영하여 유동인구를 유지시키는 방안입니다. 반면 북항은 프로야구와 대형 글로벌 컨벤션 중심의 거점으로 이원화하여 부산 전체의 경제 파이를 키워야 합니다.

4. 결론: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흑자 구조의 완성

삿포로돔의 적자 잔혹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최종 열쇠는 결국 '비시즌 활용도'에 있습니다. 야구가 없는 비시즌(11월~3월)과 원정 경기 기간에는 돔구장의 지붕을 닫고 글로벌 K-POP 콘서트, MICE 산업 전시회, 대형 이스포츠(E-Sports) 국제 대회를 끊임없이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내부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야 합니다.

"바다 조망의 객실을 갖춘 스타디움 호텔, 크루즈 터미널에서 내린 외국인들이 쇼핑을 즐기는 대형 복합몰, 그리고 그 앞을 평화롭게 지나가는 부산항선 트램.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진짜 부산 북항 돔구장의 미래입니다."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실무적 검증과 민관 협력이 뒷받침된다면, 부산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션뷰 돔구장'을 가진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부산 시민과 야구팬들의 간절한 염원이 멋진 현실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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