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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라이 디지털노마드 일상 – 치앙마이보다 조용하고 저렴하다

치앙라이를 디지털노마드로 선택한 이유 – 치앙마이가 붐비기 시작할 때 주목해야 할 도시디지털노마드 세계에서 치앙마이는 이미 너무 유명해졌다. 빠른 인터넷, 저렴한 물가, 좋은 날씨, 친절한 사람들. 모든 조건이 갖춰진 도시지만, 유명세가 늘어난 만큼 관광객과 노마드 인구가 과밀화되고 있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나는 그런 이유로 치앙라이에 눈을 돌렸다. 치앙마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치앙라이는 치앙마이보다 훨씬 조용하고, 물가도 저렴하며, 자연환경이 탁월한 도시다. 특히 고요한 사원들, 지역 농산물 시장, 그리고 관광객이 거의 없는 한적한 분위기는 노트북을 켜고 하루 종일 집중 작업을 하기 정말 좋은 조건을 제공해 주었다. 아직도 많은 디지털노마드들이 이 도시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

디지털 노마드 2025.06.30

콜롬비아 메델린보다 안전한 페레이라, 디지털노마드 새로운 핫플

왜 페레이라인가 – 디지털노마드에게 메델린의 대안 도시로 주목받는 이유콜롬비아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아마 메델린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덜 알려진 도시, 페레이라에 주목하게 되었다. 페레이라는 ‘콜롬비아 커피 삼각지대’의 중심 도시로, 보고타나 메델린보다 훨씬 조용하고 안전하면서도, 디지털노마드에게 필요한 인프라는 거의 다 갖추고 있다. 특히 이 도시는 산속 계곡과 카페 농장이 어우러진 자연 환경 덕분에 일상 자체가 힐링의 연속이었다. 도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외국인을 위한 거주 환경도 잘 마련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현지인들의 환대와 치안 안정성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메델린의 복잡함과 치안 불안이 꺼려졌던 나에게 페레이라는 더할 나위 없는 대안이었다. 디지털노마드로 한 달 살..

디지털 노마드 2025.06.30

멕시코 메리다 디지털노마드 가성비 후기 – 치안, 집세, 생활비 모두 리뷰

왜 디지털노마드는 멕시코 메리다인가 – 치안과 문화가 공존하는 안전한 도시멕시코에 대해 ‘위험하다’는 막연한 인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메리다는 그러한 일반적인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도시다.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메리다는 멕시코 내에서도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로 내가 체류한 한 달 동안 단 한 번도 불안함을 느낀 적이 없었다. 이곳은 마야 문명 유적과 스페인 식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예술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다. 도시 중심부는 넓은 보행로와 정돈된 거리로 구성되어 있어, 조용하면서도 활동적인 삶이 가능하다. 대도시의 번잡함을 피해 안정적인 작업 환경과 여유로운 일상을 원하는 디지털노마드에게 메리다는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메리다의 디지털노마드..

디지털 노마드 2025.06.30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 한 달 살아본 현실 후기 – 디지털노마드로써의 바닷가 도시의 장단점

디지털노마드로써 자다르를 선택한 이유 – 두브로브니크가 아닌 이곳을 고른 까닭많은 디지털노마드들이 크로아티아를 떠올리면 대개 두브로브니크나 스플리트를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자다르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점이 디지털노마드에게 더 매력적인 조건이 되었다. 내가 자다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관광객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도 도시 기능은 잘 갖춰진 해안 도시라는 점이었다. 아드리아해의 눈부신 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지고, 도시 자체는 아기자기하고 평화롭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다르는 크로아티아에서 생활비가 가장 낮은 해안 도시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매일 바다를 보며 일하고 싶지만, 관광지 특유의 번잡함을 피하고 싶은 디지털노마드라면 자다르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곳이다. 자..

디지털 노마드 2025.06.30